화요일 KBO에서는 삼성이 김재윤의 시즌 최다 타이 세이브로 연패를 끊었고, KT는 힐리어드의 9회 만루포로 선두 자리를 지켰습니다. 롯데는 류현진을 상대로 초반 대량득점을 뽑아내며 대승을 거뒀고, 두산은 곽빈 없이도 벤자민이 6이닝 1자책으로 던지며 5위 자리를 유지했습니다.
일본에서는 한신이 연장 11회 접전 끝에 야쿠르트를 잡아내며 우승 매직을 8까지 줄였고, 히로시마는 요미우리를 상대로 끝내기 승부를 지어냈습니다. 소프트뱅크는 우승 확정 후 처음 가진 홈 경기에서 시상식과 함께 승리를 챙겼고, 닛폰햄에서는 나카지마 다쿠야의 은퇴 경기가 극적인 역전승으로 마무리됐습니다.
선발 ㅣ 클레빈저(NC) vs 페덱(삼성) 승리투수 ㅣ 페덱 (6승 3패) (6이닝 7피안타 4자책) 패전투수 ㅣ 신영우 (1승 2패) (0⅓이닝 무피안타 1자책) 세이브 ㅣ 김재윤 (7승 5패 33세이브) (1⅔이닝 1피안타 무자책) 홀드 ㅣ 김태훈 (0승 1패) (1이닝 무피안타 무자책), 이승민 (5승 2패) (0⅓이닝 1피안타 1자책) 결승타 ㅣ 없음 홈런 ㅣ 강민호 12호 (2회 투런, 상대 클레빈저) 구자욱 15호 (3회 솔로, 상대 클레빈저) 천재환 5호 (5회 솔로, 상대 페덱) 천재환 6호 (8회 솔로, 상대 이승민) 디아즈 25호 (8회 투런, 상대 이재학) 2루타 ㅣ 김성윤(2회), 전병우(3회), 천재환(3회)
경기 초반부터 리드가 몇 차례나 뒤바뀌었습니다. NC가 1회 박건우와 김휘집의 적시타로 먼저 2점을 냈지만 삼성은 2회 강민호의 좌중월 투런으로 균형을 맞췄고, 3회 구자욱의 솔로포로 역전에 성공했습니다. NC도 5회 천재환의 홈런으로 다시 동점을 만들었지만, 삼성이 5회말 볼넷 3개와 상대 실책을 묶어 단숨에 재역전에 성공했습니다.
이 경기의 고비는 8회였습니다. 1점 차로 쫓기던 삼성은 조기 등판한 마무리 김재윤이 1사 1루 위기에서 크림을 파울플라이, 김휘집을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하며 급한 불을 껐고, 곧바로 이어진 8회말 디아즈의 우월 투런포로 점수 차를 다시 벌려놓았습니다. 김재윤은 이날 세이브로 시즌 33세이브째를 기록하며 개인 한 시즌 최다 세이브 타이 기록을 세웠습니다.
선발 페덱은 6이닝 7피안타 4실점으로 다소 흔들렸지만 볼넷 없이 마운드를 지키며 시즌 6승째를 챙겼습니다. 구자욱은 3타수 2안타(1홈런) 활약으로 역대 14번째 4년 연속 150안타를 달성했습니다. 반면 NC는 8연패까지 늘어났고, 클레빈저는 2⅓이닝 6피안타 3실점으로 강판되며 2경기 연속 부진에 빠졌습니다.
이날 승리로 삼성은 77승 52패 3무(승률 0.597)로 2위를 지키며 1위 KT와 승차를 3.5경기로 유지했고, NC는 59승 68패 2무(승률 0.465)로 6위에 머물렀습니다.
- 선발
- 배제성(KT) vs 아빌라(SSG)
- 승리투수
- 전용주 (5승 2패) (1이닝 무피안타 무자책)
- 패전투수
- 아빌라 (7승 2패) (6⅔이닝 6피안타 3자책)
- 홀드
- 손동현 (5승 2패) (0⅔이닝 무피안타 무자책), 스기모토 (1승 2패) (1이닝 무피안타 무자책)
- 결승타
- 김민혁 (7회 2사 1,2루서 좌전 안타)
- 홈런
- 힐리어드 38호 (9회 만루, 상대 전영준)
- 2루타
- 최원준(1회)에레디아(1회)최지훈(5회)
- 도루
- 최지훈(7회)
경기 흐름은 초반부터 팽팽했습니다. KT가 1회 최원준의 2루타와 희생번트, 안현민의 땅볼로 먼저 한 점을 냈지만 SSG도 3회 에레디아의 적시타로 곧장 따라붙었고, 6회에는 대타 오태곤의 적시타로 앞서나갔습니다.
7회 공격에서 전세가 완전히 뒤집혔습니다. 류현인의 볼넷과 대타 이정훈의 안타로 만든 1사 1·3루에서 권동진이 동점 적시타를 쳤고, 이어 2사 1·2루에서 김민혁이 좌전 결승타를 터뜨리며 SSG 선발 아빌라를 마운드에서 끌어내렸습니다. 아빌라는 이날 전까지 7승 1패 평균자책점 1.39로 후반기 최고 투수로 꼽혔지만 올 시즌 두 번의 패전을 모두 KT에 당했습니다. 9회에는 상대 실책으로 한 점을 더 보탠 뒤 힐리어드가 전영준을 상대로 시즌 38호 만루 홈런을 터뜨리며 8-2까지 달아났습니다. SSG 최지훈은 7회 도루에 성공하며 역대 11번째로 6시즌 연속 20도루를 달성했습니다.
3연승째를 내달린 KT는 79승 47패 4무(승률 0.627)로 단독 선두를 지켰고, SSG는 58승 70패 5무(승률 0.453)로 7위에 그쳤습니다.
선발 ㅣ 비슬리(롯데) vs 류현진(한화) 승리투수 ㅣ 비슬리 (10승 7패) (7이닝 4피안타 무자책) 패전투수 ㅣ 류현진 (9승 6패) (3이닝 3피안타 5자책) 결승타 ㅣ 황성빈 (3회 1사 2,3루서 우전 안타) 홈런 ㅣ 나승엽 7호 (3회 투런, 상대 류현진) 한동희 22호 (3회 솔로, 상대 류현진) 손성빈 7호 (6회 투런, 상대 주현상) 2루타 ㅣ 고승민(7회), 고승민(9회)
류현진은 1회와 2회를 삼자범퇴로 막으며 산뜻하게 출발했지만 3회 손성빈과 조세진에게 연속 볼넷을 내주며 흔들렸습니다. 장두성의 희생번트로 만든 1사 2·3루에서 황성빈에게 결승타가 되는 우전 적시타를 맞았고, 이어 나승엽에게 투런포, 한동희에게 솔로포까지 허용하며 3회에만 5점을 잃었습니다. 류현진은 3이닝 5실점으로 조기 강판됐고, 전반기 8승을 쌓았던 것과 달리 후반기 10경기에서 1승에 그치는 부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롯데는 6회 손성빈의 추가 투런포로 점수 차를 7점까지 벌렸습니다. 선발 비슬리는 경기 전까지 한화전 3경기에서 평균자책점 8.76으로 부진했지만 이날은 완전히 다른 투수였습니다. 7이닝 4피안타 무실점, 개인 한 경기 최다인 11탈삼진을 솎아내며 시즌 10승 고지를 밟았고, 이진하와 이준서가 8, 9회를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며 팀 셧아웃 승리로 경기를 매듭지었습니다.
셧아웃 승리로 4연승째를 채운 롯데는 57승 71패 2무(승률 0.445)로 8위를 지켰고, 한화는 8연패에 빠지며 54승 73패 4무(승률 0.425)로 9위에 머물렀습니다.
- 선발
- 벤자민(두산) vs 전준표(키움)
- 승리투수
- 벤자민 (7승 7패) (6이닝 4피안타 1자책)
- 패전투수
- 전준표 (0승 5패) (5이닝 7피안타 2자책)
- 세이브
- 이영하 (5승 5패 23세이브) (1이닝 1피안타 무자책)
- 홀드
- 타카다 (1승 1패) (1이닝 1피안타 무자책)
- 결승타
- 김민석 (3회 무사 1,3루서 우전 안타)
- 홈런
- 양석환 5호 (8회 솔로, 상대 이강준)
- 히우라 9호 (8회 투런, 상대 김택연)
- 2루타
- 박찬호(3회)추재현(6회)정수빈(8회)
두산은 3회 박찬호의 2루타에서 시작된 무사 1·3루 찬스에서 김민석의 우전 적시타로 선취점을 냈고, 5회 1사 1·2루에서는 양의지가 좌전 안타로 한 점을 보탰습니다. 안재석은 이날 4안타를 몰아치며 타선의 중심에 섰고, 양석환은 8회 이강준을 상대로 시즌 5호 솔로포를 쳐 2경기 연속 홈런을 기록했습니다. 이어진 1사 2·3루에서는 박찬호가 2타점 적시타를 터뜨리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선발 벤자민은 6이닝 4피안타 1실점, 10탈삼진으로 호투하며 시즌 7승을 챙겼습니다. 6회 추재현의 2루타로 시작된 키움의 추격과 8회 히우라의 투런포로 두 점 차까지 쫓기는 상황도 있었지만, 마무리 이영하가 흔들리지 않고 시즌 23세이브째로 경기를 마쳤습니다. 키움 선발 전준표는 5이닝 7피안타 2실점으로 비교적 잘 던졌지만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해 시즌 5패째(무승)를 안았습니다.
2연패를 끊어낸 두산은 66승 62패 5무(승률 0.516)로 5위를 지켰고, 키움은 6연패에 빠지며 45승 86패 4무(승률 0.344)로 최하위에서 벗어나지 못했습니다.
- 승리투수
- 스즈키 켄야 (鈴木 健矢) (3승 2패) (1이닝 무피안타 무자책)
- 패전투수
- 아카호시 유지 (赤星 優志) (6승 4패) (0⅔이닝 1피안타 1자책)
- 결승타
- 카츠다 (11회 1사 만루 희생플라이)
- 홈런
- 없음
히로시마가 연장 접전 끝에 요미우리를 잡아냈습니다. 요미우리는 0-1로 뒤진 7회 3연타로 동점을 만들며 추격했지만 그 이상의 한 점을 만들어내지 못했습니다. 승부는 연장 11회에 갈렸습니다. 1사 만루에서 등판한 아카호시가 카츠다에게 끝내기 희생플라이를 내주며 마운드를 내려왔고, 요미우리는 3연승 행진을 여기서 멈췄습니다.
이번 승리로 히로시마는 2연패를 끊고 54승 74패 4무(승률 0.422)로 센트럴리그 6위를 지켰고, 요미우리는 73승 60패 2무(승률 0.549)로 2위를 유지했습니다. 이날 패배로 요미우리와 한신의 게임차는 1.5로 벌어졌습니다.
승리투수 ㅣ 세베리노 (Severino) (⅔이닝 무피안타 무자책) 패전투수 ㅣ 시미즈 노보루 (清水 昇) (2승 4패 5세이브) (1이닝 2피안타 2자책) 세이브 ㅣ 쿠도 타이세이 (工藤 泰成) (3승 0패 11세이브) (1이닝 1피안타 무자책) 결승타 ㅣ 타카테라 노조무 (高寺 望夢) (11회 무사 1루 우월 투런 홈런) 홈런 ㅣ 사토 테루아키 (佐藤 輝明) 36호 (1회 투런) 마스다 슈 (増田 珠) 9호 (1회 투런, 상대 이토 마사시) 마루야마 카즈야 (丸山 和郁) 4호 (7회 솔로, 상대 오카도메 히데타카) 타카테라 노조무 (高寺 望夢) 3호 (11회 투런, 상대 시미즈 노보루) 2루타 ㅣ 모리시타 쇼타 (1회)
한신은 1회 무사 2, 3루에서 모리시타 쇼타의 적시 2루타로 2점을 냈고, 이어 무사 2루에서 사토 테루아키가 시즌 36호 투런 홈런을 쏘아 올리며 단 7구 만에 4점을 냈습니다. 야쿠르트도 1회 마스다 슈의 시즌 9호 투런 홈런으로 점수 차를 좁혔고, 7회에는 대타 마루야마 카즈야가 동점 솔로 홈런을 터뜨리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습니다.
결국 승부처는 연장으로 넘어갔습니다. 10회 1사 1·2루에서 등판한 한신 마무리 돌리스가 갑작스러운 컨디션 난조로 강판됐고, 급하게 마운드에 오른 세베리노가 1사 만루까지 몰렸지만 후속 타자 두 명을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위기를 넘겼습니다. 바로 다음 이닝인 11회 무사 1루에서는 대타로 나선 타카테라 노조무가 모리시타의 방망이를 빌려 시미즈 노보루의 바깥쪽 직구를 받아쳐 우월 결승 2점포를 만들어냈습니다. 세베리노는 이 경기로 일본 진출 후 첫 승을 신고했고, 쿠도 타이세이가 11회말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시즌 11세이브째로 경기를 마무리했습니다.
이날 사토 테루아키의 홈런은 리그 단독 홈런 선두(36호)에 오르는 한 방이었습니다. 6일 DeNA전 이후 11경기 47타석 만에 나온 홈런이자 원정 구장 기준 시즌 20호로, 구단 역사상 2년 연속 원정 20홈런은 다부치 고이치, 가케후 마사유키에 이어 41년 만의 세 번째 기록입니다. 치카모토 코지도 연장 10회 안타로 입단 후 8년 연속 100안타를 달성하며 1960년 요시다 요시오의 구단 기록과 타이를 이뤘습니다. 한신은 이 승리로 3연승을 달리며 우승 매직을 8로 줄였고, 요미우리의 패배로 선두와의 격차는 1.5경기로 벌어졌습니다. 반면 야쿠르트는 이 패배로 4년 연속 B클래스가 확정됐습니다.
한신은 74승 58패 1무(승률 0.561)로 센트럴리그 1위를, 야쿠르트는 57승 75패 2무(승률 0.432)로 5위를 기록했습니다.
- 승리투수
- 아즈마 카츠키 (東 克樹) (12승 5패) (5이닝 7피안타 3자책)
- 패전투수
- 카일 뮬러 (Kyle Muller) (7승 8패) (3이닝 6피안타 4자책)
- 결승타
- 마키 슈고 (牧 秀悟) (1회 무사 1루 좌월 투런 홈런)
- 홈런
- 마키 슈고 (牧 秀悟) 30호 (1회 투런)
- 후쿠나가 히로키 (福永 裕基) 9호 (2회 투런, 상대 아즈마 카츠키)
- 2루타
- 후쿠나가 히로키(1회)사노 케이타(4회)이시카와 타카야(5회)
DeNA가 초반부터 흐름을 놓치지 않았습니다. 1회말 무사 1루에서 마키 슈고가 카일 뮬러를 상대로 좌월 투런 홈런을 쳐 먼저 앞섰고, 4회에는 사노 케이타의 2타점 2루타로 점수 차를 벌렸습니다. 주니치도 2회 후쿠나가 히로키의 투런 홈런으로 추격했지만 거리를 좁히는 데 그쳤습니다.
DeNA 선발 아즈마 카츠키는 5이닝 3실점으로 시즌 12승째를 챙기며 주니치전 강세를 이어갔습니다. 반면 주니치 선발 카일 뮬러는 3이닝 6피안타 4자책으로 무너지며 시즌 8패째를 안았습니다. 직전 등판이었던 지난 14일 한신전에서는 일본 진출 후 첫 완봉승을 거뒀던 만큼 이날의 부진이 더 아쉬웠습니다.
이번 승리로 DeNA는 시즌 3위 이내를 확정지으며 5년 연속·통산 8번째 클라이맥스 시리즈 진출을 확정했습니다. 센트럴리그 순위에서 DeNA는 67승 66패 3무(승률 0.504)로 3위, 주니치는 59승 77패 2무(승률 0.434)로 4위에 자리했습니다.
승리투수 ㅣ 키타야마 코키 (北山 亘基) (12승 3패) (6이닝 8피안타 3자책) 패전투수 ㅣ 마르테 (マルテ) (0승 2패) (1이닝 2피안타 2자책) 세이브 ㅣ 야나가와 타이세이 (柳川 大晟) (4승 1패 28세이브) (1이닝 무피안타 무자책) 결승타 ㅣ 없음 홈런 ㅣ 카슨 매커스커 (Carson McCusker) 23호 (3회 투런, 상대 키타야마 코키) 타미야 유아 (田宮 裕涼) 7호 (5회 쓰리런, 상대 이토 타츠키) 미즈타니 6호 (6회 투런, 상대 마르테)
이날 경기는 프로 18년 차 나카지마 다쿠야의 은퇴 경기였습니다. 닛폰햄은 0-5까지 끌려가다 5회 타미야 유아의 쓰리런으로 2점 차까지 좁힌 뒤, 6회 미즈타니의 좌월 투런포로 점수 차를 좁혔습니다. 나카지마는 5회 무사 2루에서 전력 질주 끝에 내야안타를 만들어내며 역전 분위기를 끌어올린 주역이었습니다.
라쿠텐은 3회 카슨 매커스커의 투런 홈런으로 앞서갔지만 선발 키타야마 코키에게 발목을 잡혔습니다. 키타야마는 6이닝 8피안타 3실점으로 시즌 12승째를 따냈고, 야나가와 타이세이가 9회를 무실점으로 막으며 시즌 28세이브째로 승리를 지켰습니다.
경기 후 열린 은퇴 세리머니에서 나카지마는 눈물을 흘리며 팬들에게 인사했고, 동료들의 헹가래를 받으며 18년의 현역 생활에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이 승리로 닛폰햄은 75승 59패 3무(승률 0.560)로 2위 세이부와의 격차를 0.5경기로 좁혔고, 라쿠텐은 52승 79패 1무(승률 0.397)로 퍼시픽리그 6위에 머물렀습니다.
승리투수 ㅣ 로베르토 오수나 (Roberto Osuna) (2승 2패) (1이닝 무피안타 무자책) 패전투수 ㅣ 시노하라 히비키 (篠原 響) (2승 3패 1세이브) (1이닝 3피안타 3자책) 세이브 ㅣ 스기야마 카즈키 (杉山 一樹) (1승 2패 34세이브) (1이닝 2피안타 2자책) 결승타 ㅣ 야나기타 유키 (柳田 悠岐) (7회 2사 1,3루 우월 쓰리런) 홈런 ㅣ 마키하라 타이세이 (牧原 大成) 5호 (2회 투런) 와타나베 세이야 (渡部 聖弥) 11호 (6회 솔로, 상대 다윈즌 에르난데스) 야나기타 유키 (柳田 悠岐) 18호 (7회 쓰리런, 상대 시노하라 히비키) 히라사와 타이가 (平沢 大河) 3호 (8회 솔로, 상대 마츠모토 유키) 쿠리하라 료야 (栗原 陵矢) 38호 (8회 솔로, 상대 하마야) 토노사키 슈타 (外崎 修汰) 2호 (9회 투런, 상대 스기야마 카즈키)
소프트뱅크가 2회 마키하라 타이세이의 선제 투런 홈런으로 앞서갔습니다. 세이부는 5회 겐다 소스케의 적시타로 한 점을 만회했고, 6회에는 와타나베 세이야의 솔로포로 승부를 원점(2-2)으로 돌렸습니다. 결정적 한 방은 7회에 나왔습니다. 2사 1, 3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야나기타 유키가 변화구를 받아쳐 우측 테라스석을 넘기는 쓰리런을 터뜨리며 결승타를 만들어냈습니다. 이 홈런으로 야나기타는 시즌 18호를 기록했는데, 고쿠보 히로키 감독이 현역 시절 38세였던 시즌에 남긴 홈런 수와 같은 숫자였습니다. 세이부도 8회 히라사와 타이가의 솔로포로 추격했지만, 곧바로 이어진 소프트뱅크의 공격에서 쿠리하라 료야가 솔로포로 응수하며 점수 차를 다시 벌렸습니다. 세이부는 9회 토노사키 슈타의 투런포로 한 점 차까지 따라붙었지만 거기까지였습니다.
세이부 선발 사토 소는 4이닝 4피안타 2실점으로 물러났고, 소프트뱅크는 마무리 스기야마 카즈키가 9회 2피안타 2실점으로 다소 불안한 모습을 보였지만 시즌 34세이브째로 리드를 지켜냈습니다.
이날 경기는 소프트뱅크가 지난 17일 퍼시픽리그 우승을 확정한 뒤 처음 가진 홈 경기여서, 경기 후 우승 시상식과 세리머니가 함께 열렸습니다. 소프트뱅크는 85승 47패 3무(승률 0.644)로 리그 1위를 지키며 세이부와의 게임차를 10.5로 벌려 클라이맥스 시리즈 파이널 스테이지 2승 어드밴티지 조건에 다가섰습니다. 세이부는 74승 57패 4무(승률 0.565)로 2위 자리를 고수했습니다.
승리투수 ㅣ 토마츠 카이세이 (東松 快征) (1승 0패) (5이닝 4피안타 3자책) 패전투수 ㅣ 야기 아키라 (八木 彬) (9승 1패) (0⅓이닝 3피안타 2자책) 세이브 ㅣ 안드레스 마차도 (Andres Machado) (3승 1패 34세이브) (1이닝 1피안타 1자책) 결승타 ㅣ 노구치 (6회 1사 2,3루 투수 앞 내야안타) 홈런 ㅣ 쿠레바야시 코타로 (紅林 弘太郎) 17호 (2회 솔로) 와카츠키 켄야 (若月 健矢) 2호 (5회 솔로) 라이타 9호 (6회 솔로, 상대 야기 아키라) 야마구치 코키 (山口 航輝) 32호 (9회 솔로, 상대 안드레스 마차도) 2루타 ㅣ 소(宗) (7회)
오릭스가 지바롯데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지바롯데는 1회 2사 1,3루에서 데라치의 좌전 적시타로 먼저 앞서갔지만, 2회 오릭스 쿠레바야시 코타로의 솔로 홈런으로 동점을 만들었고, 2회말 2사 만루에서 나온 니시카와의 2타점 적시타로 지바롯데가 다시 앞섰습니다. 하지만 오릭스는 5회 와카츠키 켄야의 솔로포로 한 점 차까지 좁힌 뒤, 6회 두 번째 투수 야기를 상대로 라이타가 동점 솔로 홈런을 터뜨렸고, 이어진 1사 2, 3루에서 노구치가 투수 앞 내야안타로 결승점을 뽑아내며 승부를 뒤집었습니다. 7회에는 소(宗)의 2타점 2루타로 점수 차를 벌려놓았습니다.
오릭스 선발 토마츠 카이세이는 고졸 3년 차 좌완으로, 이날 5이닝 4피안타 3자책의 투구로 프로 데뷔 첫 승을 신고했습니다. 올 시즌 개막 1군에서 시작했지만 구원 등판 5경기에서 평균자책점 9.00으로 부진해 2군으로 내려갔던 그였기에 더욱 값진 첫 승이었습니다.
지바롯데는 9회 야마구치 코키가 시즌 32호 솔로 홈런을 쳤지만 추격에는 미치지 못했습니다. 이 홈런은 오릭스 마무리 마차도를 상대로 나왔는데, 처음에는 2루타로 판정됐다가 비디오 판독 끝에 홈런으로 정정됐습니다.
이번 결과로 지바롯데는 4연패에 빠지며 58승 69패 3무(승률 0.457)로 퍼시픽리그 5위, 오릭스는 64승 71패 2무(승률 0.474)로 4위를 기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