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전 별세한 백인천 전 감독을 기리며 KBO 10개 구단 선수들이 검은 리본을 달고 그라운드에 나선 하루였습니다. LG는 고인에게 승리를 헌정했고, KIA에서는 김도영이 시즌 35호 홈런으로 리그 홈런 부문 단독 선두에 올랐으며 삼성은 3연승으로 선두 KT를 0.5경기 차까지 추격했습니다. 부산 사직에서는 인근 콘서트의 불꽃놀이 연기가 야구장까지 흘러들어 경기가 19분간 중단되는 이색 장면도 나왔습니다.
일본에서는 미겔 사노가 2타석 연속 홈런으로 5타점을 몰아치며 주니치의 대승을 이끌었고, 야쿠르트는 대주자 몬텔 히구마의 대담한 주루로 극적인 끝내기 승리를 거뒀습니다. 한신 모리시타 쇼타는 구단 41년 만의 30홈런 고지를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오늘은 SSG 1 - 4 LG부터 시작해 KBO 5경기, NPB 6경기를 순서대로 전해드립니다.
선발 ㅣ 김건우(SSG) vs 박시원(LG) 승리투수 ㅣ 김진수 (5승 4패) (1⅓이닝 무피안타 무자책) 패전투수 ㅣ 김건우 (7승 9패) (6이닝 5피안타 2자책) 세이브 ㅣ 손주영 (1승 23세이브) (1⅓이닝 무피안타 무자책) 홀드 ㅣ 우강훈 (⅔이닝 1피안타 무자책) 결승타 ㅣ 문정빈 (6회 무사 중월 홈런) 홈런 ㅣ 한유섬 1호 (5회 솔로 상대 박시원) 문정빈 13호 (6회 솔로 상대 김건우) 박동원 12호 (8회 투런 상대 노경은) 2루타 ㅣ 이재원(2회), 오스틴(3회) 도루 ㅣ 최지훈(2회)
박시원이 라클란 웰스를 대신해 처음으로 로테이션에 합류한 이날, LG는 지키는 야구로 실속을 얻었습니다. 2회 이재원의 2루타에 이은 신민재의 적시타로 먼저 앞섰고, SSG는 5회 한유섬의 시즌 첫 홈런으로 균형을 맞췄습니다. 승부를 다시 가져온 건 6회 문정빈이었습니다. 생일을 맞아 팬들의 축하 응원가가 흘러나온 타석에서 김건우의 직구를 받아쳐 담장을 넘겼고, 8회에는 박동원이 노경은을 상대로 투런포를 추가하며 4-1로 달아났습니다.
박시원은 4이닝 1실점으로 물러났지만 이우찬, 김진수, 우강훈, 손주영이 이어진 5이닝을 실점 없이 막아 승리를 매듭지었습니다. SSG 선발 김건우는 6이닝 2실점으로 잘 던졌음에도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해 시즌 9패째를 안았습니다. 이날 LG는 검은 리본을 달고 나서 3위 자리를 지켰고(58승1무47패), SSG는 9위(42승4무62패)에 머물렀습니다.
선발 ㅣ 박준영(한화) vs 양창섭(삼성) 승리투수 ㅣ 배찬승 (1⅓이닝 무피안타 무자책) 패전투수 ㅣ 이상규 (1이닝 1피안타 3자책) 결승타 ㅣ 구자욱 (7회 1사 1,2루 좌전 안타) 홈런 ㅣ 구자욱 13호 (1회 투런 상대 박준영) 최형우 13호 (6회 쓰리런 상대 박준영) 채은성 5호 (7회 솔로 상대 이승현) 허인서 16호 (7회 솔로 상대 이승현) 페라자 20호 (7회 투런 상대 임기영) 2루타 ㅣ 강백호(1회), 최형우(4회), 노시환(4회) 도루 ㅣ 이원석(7회) 실책 ㅣ 박상원(8회)
경기는 시작부터 꼬였습니다. 삼성 선발 양창섭이 1회 노시환에게 던진 공이 헤드샷으로 판정되며 곧바로 퇴장당했고, 급하게 올라온 좌완 이승현이 채은성을 병살로 처리하며 급한 불을 껐습니다. 이승현은 이후로도 5⅔이닝을 2피안타 1실점으로 막아내며 삼성 승리의 발판을 놨습니다. 타선에서는 구자욱과 최형우가 각각 1회와 6회 홈런을 치며 5-2 고지에 올랐습니다.
한화는 7회 채은성·허인서의 백투백 홈런과 페라자의 투런포로 순식간에 4점을 뽑아 6-5로 뒤집었지만, 삼성이 바로 응답했습니다. 7회말 박승규의 동점타에 이어 구자욱의 좌전 안타로 다시 앞선 뒤 디아즈까지 적시타를 보태 8-6, 8회에는 박승규의 희생플라이와 구자욱의 2타점 적시타로 11-6까지 격차를 넓혔습니다. 삼성은 3연승을 달리며 62승41패2무로 선두 KT와 0.5경기 차까지 좁혔고, 한화는 3연패에 빠져 48승53패3무로 밀려났습니다.
- 선발
- 원종해(NC) vs 박세웅(롯데)
- 승리투수
- 이이무라 쇼타 (1⅓이닝 2피안타 1자책)
- 패전투수
- 김진호 (⅓이닝 2피안타 3자책)
- 세이브
- 최준용 (15세이브) (1이닝 1피안타 무자책)
- 홀드
- 최요한 (1이닝 무피안타 무자책)
- 결승타
- 고승민 (7회 무사 1,2루 우월 홈런)
- 홈런
- 고승민 10호 (7회 쓰리런 상대 김진호)
- 2루타
- 한동희(1회)박시원(3회)안중열(3회)안중열(5회)전민재(6회)김휘집(8회)한동희(8회)
- 도루
- 황성빈(8회)
- 실책
- 한태양(3회)한태양(4회)천재환(8회)
롯데 선발 박세웅은 정작 자기 실력보다 수비 도움을 못 받아 고전했습니다. 1회 한동희의 2루타로 먼저 2점을 낸 뒤에도 3루수 한태양의 송구 실책 두 번, 고승민·나승엽의 병살 처리 미스가 겹치며 NC에 역전을 내줬습니다. 그래도 박세웅은 6⅔이닝 9피안타 4실점(자책 2)으로 버텨냈습니다.
승부는 7회에 정리됐습니다. 3-4로 뒤진 상황에서 고승민이 김진호의 높은 직구를 걷어 올려 우월 스리런을 완성, 2024년 이후 2년 만에 두 자릿수 홈런에 도달했습니다. 8회에는 나승엽의 적시타와 한동희의 2루타, 상대 실책이 겹쳐 8-5로 점수를 늘렸습니다. 경기 중반에는 인근 아시아드주경기장의 콘서트 불꽃놀이 연기가 사직구장까지 밀려와 19분간 중단되기도 했지만, 매진 관중은 끝까지 자리를 뜨지 않았습니다. 마무리 최준용이 9회를 지켜 시즌 15번째 세이브를 올렸고, 롯데는 46승2무57패로 8위, NC는 46승2무52패로 7위를 기록했습니다.
- 선발
- 최승용(두산) vs 양현종(KIA)
- 승리투수
- 양현종 (8승 6패) (6이닝 6피안타 1자책)
- 패전투수
- 최승용 (3승 9패) (3⅔이닝 7피안타 4자책)
- 결승타
- 박재현 (2회 1사 1,2루 중견수 2루타)
- 홈런
- 김도영 35호 (4회 솔로 상대 최승용)
- 2루타
- 박재현(2회)
- 실책
- 김도영(4회)박신지(6회)이유찬(7회)박재현(7회)카스트로(7회)
두산이 1회 박준순의 적시타로 먼저 앞섰지만 KIA는 카스트로의 적시타로 곧바로 따라붙었고, 2회 박재현의 2루타로 역전에 성공했습니다. 3회에는 이호연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한 점을 더 보탰습니다. 4회 두산의 1사 2,3루 위기에서는 김도영의 송구 실책이 겹쳐 동점 기회가 열렸지만, 양현종이 김대한을 루킹 삼진, 안재석을 뜬공으로 잡아내며 넘겼습니다. 곧이어 김도영은 최승용을 상대로 시즌 35호 솔로포를 쏘아 올려 4-1을 만들었습니다.
양현종은 6이닝 1실점으로 123일 만에 6이닝 소화를 해내며 시즌 8승, 개인 통산 194승째에 도달했습니다. 두산은 6회와 7회 KIA 수비진의 실책 속에서도 추가 득점을 내지 못했고, 7회 박재현의 적시타로 스코어가 6-1까지 벌어졌습니다. KIA는 2연패를 끊고 55승2무48패로 5위, 두산은 55승4무47패로 4위를 지켰지만 격차는 0.5경기로 좁혀졌습니다.
선발 ㅣ 하영민(키움) vs 오원석(KT) 승리투수 ㅣ 하영민 (5승 6패) (6이닝 7피안타 2자책) 패전투수 ㅣ 오원석 (5승 7패) (2⅔이닝 6피안타 8자책) 결승타 ㅣ 박찬혁 (1회 1사 1,2루 좌월 홈런) 홈런 ㅣ 박찬혁 8호 (1회 쓰리런 상대 오원석) 임병욱 10호 (5회 솔로 상대 이상동) 안치홍 9호 (8회 솔로 상대 스기모토) 2루타 ㅣ 김상수(2회), 김건희(3회), 장진혁(5회), 김현수(5회) 실책 ㅣ 장진혁(3회), 여동욱(5회)
키움이 최하위 팀답지 않은 화력으로 선두 KT를 시종 압도했습니다. 1회 박찬혁이 오원석을 상대로 스리런을 터뜨려 3-0으로 앞선 뒤, 3회에만 5점을 몰아쳐 8-1로 달아났습니다. 오원석은 3회 볼넷 두 개와 안타를 연속으로 내주며 2⅔이닝 8자책으로 조기 강판됐습니다.
5회에는 임병욱이 솔로포를 추가했는데, 2018년 13홈런 이후 8년 만에 다시 두 자릿수 홈런을 완성했습니다. KT도 5회말 최원준의 내야안타와 김현수의 2루타, 안현민의 적시타로 9-4까지 추격했지만, 8회 안치홍의 솔로 홈런이 다시 점수 차를 벌리며 추격 의지를 꺾었습니다. 마무리 카나쿠보 유토가 9회 1사 만루 위기를 1실점으로 넘기며 10-5로 경기를 마무리했습니다. 키움은 이 경기로 KT전 6연패를 끊었습니다. 40승2무67패로 여전히 최하위에 머물렀지만, 1위 KT(61승2무39패)를 상대로 물러서지 않는 경기력을 보였습니다.
- 선발
- 타케마루 카즈유키(竹丸 和幸, 요미우리) vs 카일 뮬러(Kyle Muller, 주니치)
- 승리투수
- 카일 뮬러 (Kyle Muller) (5승 6패) (7이닝 3피안타 무자책)
- 패전투수
- 타케마루 카즈유키 (竹丸 和幸) (8승 9패) (3이닝 9피안타 8자책)
- 홈런
- 마츠모토 고 (松本 剛) 2호 (8회 투런)
- 미겔 사노 (Miguel Sano) 14호 (1회 투런)
주니치가 요미우리를 11-2로 완파했습니다. 1회 미겔 사노가 타케마루의 공을 받아쳐 선제 투런포를 쏘아 올렸고, 3회에도 다시 타석에 서서 이번엔 스리런을 추가하며 순식간에 큰 점수 차를 만들었습니다. 사노는 이날 2타석 연속 홈런 포함 일본 진출 후 한 경기 최다인 5타점을 올렸는데, 경기 뒤 취재진 앞에서 세 아이가 인터뷰에 불쑥 나타나는 훈훈한 장면까지 만들어냈습니다.
주니치 선발 카일 뮬러는 7이닝을 3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아 개인 3연승을 달렸습니다. 반면 요미우리 타케마루 카즈유키는 3이닝 동안 9안타를 내주며 자신의 한 경기 최다 실점 타이인 8자책점으로 무너졌습니다. 8회 마츠모토 고의 투런포가 그나마 위안이 됐습니다. 이날 경기 후 순위는 요미우리 2위(56승2무48패), 주니치 5위(46승1무61패)였습니다.
- 승리투수
- 시미즈 노보루 (清水 昇) (2승 1패 1세이브) (1이닝 1피안타 무자책)
- 패전투수
- 나카가와 토라히로 (中川 虎大) (4승 5패)
- 결승타
- 이와타 유키히로 (岩田 幸宏) (9회 2사 1,2루 끝내기 내야안타)
- 홈런
- 츠츠고 요시토모 (筒香 嘉智) 14호 (1회 쓰리런)
- 도루
- 이와타 유키히로(1회)몬텔 히구마(9회)
DeNA는 1회 츠츠고 요시토모의 쓰리런으로 일찌감치 앞서갔지만, 이후로는 좀처럼 추가 득점을 만들지 못했습니다. 야쿠르트는 이닝마다 꾸준히 점수를 보태며 3-3 동점을 만들었고, 승부는 연장 없이 9회에 갈렸습니다.
동점이던 9회 1사 1루에서 대주자로 나선 몬텔 히구마가 대담하게 2루 도루를 감행해 성공시켰고, 이어 2사 1,2루에서 이와타 유키히로의 타구가 1루수 정면 땅볼이었지만 전력 질주 끝에 내야안타로 살았습니다. 그 사이 2루 주자 몬텔이 그대로 홈까지 파고들어 끝내기 승리를 완성했습니다. 이와타는 이날 1회 도루까지 포함해 시즌 30도루로 요미우리 우라타 슌스케와 리그 공동 선두에 올랐습니다. 마무리 시미즈 노보루는 9회 무사 만루 위기를 삼진과 병살타로 넘기며 시즌 2승째를 따냈습니다. 경기 뒤 순위표에서 야쿠르트는 DeNA와 나란히 3위(양팀 모두 .466)로 다시 올라섰고, DeNA는 9회 무사 만루 기회를 놓친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 선발
- 오타케 고타로(大竹 耕太郎, 한신) vs 사이토 유타(斉藤 優汰, 히로시마)
- 승리투수
- 사이토 유타 (斉藤 優汰) (2승 2패) (5이닝 3피안타 2자책)
- 패전투수
- 오타케 고타로 (大竹 耕太郎) (4승 8패) (4이닝 5피안타 3자책)
- 세이브
- 모리우라 다이스케 (森浦 大輔) (4승 2패 14세이브) (1이닝 무피안타 무자책)
- 결승타
- 사카쿠라 쇼고 (坂倉 将吾) (3회 2사 3루 좌전 적시타)
- 홈런
- 모리시타 쇼타 (森下 翔太) 29호 (1회 투런)
- 산드로 파비안 (Sandro Fabian) 15호 (6회 투런)
- 2루타
- 모리시타 쇼타(6회)
1회 모리시타 쇼타가 사이토 유타를 상대로 좌중간에 투런포를 꽂았습니다. 이 홈런으로 모리시타는 시즌 29호에 도달, 한신 구단 일본인 우타자로는 1985년 오카다 아키노부(35개)·마유미 아키노부(34개) 이후 41년 만에 30홈런에 도전하는 위치에 섰습니다.
그러나 히로시마도 곧바로 응수했습니다. 1회말 감독 리퀘스트로 병살 판정이 뒤집혀 1점을 만회했고, 3회에는 몬테로의 땅볼로 동점을 만든 뒤 사카쿠라 쇼고가 오타케 고타로를 상대로 좌전 적시타를 날려 역전에 성공했습니다. 6회에는 산드로 파비안의 대형 투런포가 나오며 2-5로 격차를 벌려놓았습니다. 사이토 유타는 5이닝 2실점으로 마쓰다구장 데뷔 첫 승을 신고했고, 마무리 모리우라 다이스케가 이날도 실점 없이 막아 시즌 14세이브를 올렸습니다. 오타케는 그동안 히로시마 상대 구단 통산 최다 16승을 거둔 천적 관계였지만 올 시즌 5번째 맞대결에서 3번째 패배를 당했습니다. 히로시마는 2연승을 달리며 최하위(40승4무57패)에서도 반등의 기운을 살렸고, 한신은 2연패에 빠지면서도 1위(58승1무46패) 자리는 유지했습니다.
- 선발
- 카토 타카유키(加藤 貴之, 닛폰햄) vs 테라니시 나루키(寺西 成騎, 오릭스)
- 승리투수
- 카토 타카유키 (加藤 貴之) (11승 2패) (6회 도중 7피안타 2자책)
- 패전투수
- 테라니시 나루키 (寺西 成騎) (4승 3패) (5이닝 4피안타 2자책)
- 홈런
- 노무라 유키 (野村 佑希) 14호 (6회 솔로)
- 미즈노 타츠키 (水野 達稀) 10호 (8회 쓰리런)
- 2루타
- 미즈노 타츠키(5회)아리조노 나오키(8회)
닛폰햄이 오릭스를 12안타 12득점으로 크게 눌렀습니다. 0-0으로 팽팽하던 5회 키요미야 코타로의 희생플라이와 미즈노 타츠키의 적시 2루타로 2점을 선취했고, 6회에는 노무라 유키가 개인 커리어하이인 시즌 14호 솔로포를 추가했습니다. 이후로도 아리조노 나오키의 2타석 연속 적시타, 8회 미즈노 타츠키의 스리런까지 이어지며 점수 차를 크게 키웠습니다.
미즈노는 이 홈런으로 프로 5년 만에 처음으로 한 시즌 두 자릿수 홈런 고지에 올랐습니다. 선발 카토 타카유키는 6회 도중 7피안타 2실점으로 물러났지만 리그 단독 선두인 시즌 11승째를 올렸는데, 같은 치바현 출신인 포수 군지 유야와 이날도 배터리를 이뤄 눈길을 끌었습니다. 오릭스 선발 테라니시 나루키는 5이닝 4피안타 2실점으로 물러나며 시즌 4승째 도전에 실패했습니다. 닛폰햄은 3위(61승49패, .555)를 지켰고, 오릭스는 4위(53승2무53패, .500)로 경기를 마쳤습니다.
선발 ㅣ 하야카와 타카히사(早川 隆久, 라쿠텐) vs 가미차타니 다이가(上茶谷 大河, 소프트뱅크) 승리투수 ㅣ 하야카와 타카히사 (早川 隆久) (6승 5패) (7이닝 6피안타 2자책) 패전투수 ㅣ 가미차타니 다이가 (上茶谷 大河) (7승 1패) (7이닝 7피안타 6자책) 세이브 ㅣ 후지히라 쇼마 (藤平 尚真) (0승 2패 23세이브) (1이닝 1피안타 무자책) 홈런 ㅣ 무네야마 루이 (宗山 塁) 4호 (1회 투런) 야나기타 유키 (柳田 悠岐) 12호 (1회 솔로) 나카지마 다이스케 (中島 大輔) 5호 (5회 솔로)
최하위 라쿠텐이 선두 소프트뱅크를 잡아냈습니다. 1회 무네야마 루이의 투런포로 라쿠텐이 먼저 앞섰고, 소프트뱅크도 곧바로 야나기타 유키의 솔로포로 추격했지만 그 이상은 나아가지 못했습니다. 5회에는 나카지마 다이스케가 시즌 5호 솔로포를 추가하며 점수 차를 벌렸는데, 이 홈런으로 8월 들어 네 번째 아치를 그렸고 8경기 연속 안타 행진도 이어갔습니다.
선발 하야카와 타카히사는 7이닝 2실점으로 팀 단독 선두인 시즌 6승째를 신고했습니다. 소프트뱅크 선발 가미차타니 다이가는 7이닝 6실점으로 개막 후 이어온 연승 행진이 7에서 멈췄고, 팀은 약 3개월 만에 3연패에 빠졌습니다. 이날 소프트뱅크에서는 2024년 드래프트 1위 무라카미 다이토가 구원으로 프로 첫 등판을 치러 무사 1,2루 위기에서 3자 연속 삼진을 잡아내는 인상적인 장면도 있었습니다. 마무리 후지히라 쇼마가 시즌 23세이브를 올리며 라쿠텐이 6-4로 승리했고, 라쿠텐은 6위(41승1무62패), 소프트뱅크는 1위(66승1무39패)에 머물렀습니다.
- 선발
- 안드레 잭슨(Andre Jackson, 롯데) vs 스미다 치히로(隅田 知一郎, 세이부)
- 승리투수
- 나카모리 슌스케 (中森 俊介) (4승 1패 1세이브) (⅓이닝 무피안타 무자책)
- 패전투수
- 트레이 윈젠터 (Trey Wingenter) (0승 1패) (⅓이닝 3피안타 3자책)
- 결승타
- 야마구치 코키 (山口 航輝) (8회 1사 2,3루 좌전 적시타)
- 홈런
- 후지와라 쿄타 (藤原 恭大) 6호 (9회 솔로)
- 2루타
- 야스다 히사노리(8회)
세이부는 개인 20경기 연속 무실점·무홀드 없이 버텨온 트레이 윈젠터가 이날 처음으로 무너지며 발목을 잡혔습니다. 1-1로 맞선 8회, 야스다 히사노리의 타구가 파울로 선언됐다가 사부로 감독의 비디오 판독 요청으로 2루타로 정정됐고, 이어진 1사 2,3루에서 야마구치 코키가 좌전 적시타를 날려 2-1 리드를 잡았습니다. 윈젠터는 이 실점으로 시즌 첫 패전을 기록했습니다.
7회에는 좌익수 니시카와 미쇼가 강습 라이너를 다이빙 캐치로 잡아내며 세이부의 역전 시도를 막아낸 장면도 승부의 흐름을 지키는 데 컸습니다. 선발 안드레 잭슨은 6⅔이닝 5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했지만 승리투수는 되지 못했고, 2번째로 등판한 나카모리 슌스케가 시즌 4승째를 기록했습니다. 9회에는 후지와라 쿄타가 솔로포를 추가했고, 롯데는 5-1로 승리했습니다. 롯데는 5위(48승3무52패), 세이부는 2위(59승3무47패)로 이번 시리즈를 마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