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에서는 잠실에서 벌어진 KT-LG전이 하루의 흐름을 압도했습니다. 6회까지 3-1로 앞서던 LG가 7회부터 마운드째 무너지며 4-16으로 대패했습니다. KIA는 한화를 상대로 8회 김태군의 역전 투런포로 승리했고, NC는 9회 권희동의 끝내기 안타로 접전을 마무리했습니다. 롯데는 키움과의 3연전을 스윕하며 4연승을 이어갔습니다.
NPB에서는 요미우리 브라이언 마타가 다섯 번째 등판 만에 일본 진출 첫 승을 신고했고, 야쿠르트는 한신전 연패를 7에서 끊어내며 3위권에 복귀했습니다. 히로시마는 9회 상대 폭투로 끝내기 승리를 챙겼고, 소프트뱅크와 닛폰햄은 8회 그랜드슬램이 나오는 접전 끝에 무승부로 갈렸습니다. 오릭스 앤더슨 에스피노자는 리그 최다승 타이인 시즌 11승째를 따냈습니다.
- 선발
- 고영표(KT) vs 박시원(LG)
- 승리투수
- 고영표 (10승 6패) (6이닝 6피안타 3자책)
- 패전투수
- 케네디 (1⅓이닝 무피안타 3자책)
- 홀드
- 김진수 (1이닝 1피안타 무자책)
- 결승타
- 김민혁 (7회 1사 만루서 좌중간 2루타)
- 홈런
- 문보경 9호 (4회 투런, 상대 고영표)오지환 9호 (4회 솔로, 상대 고영표)
- 2루타
- 오스틴(5회)류현인(7회)류현인(9회)김민혁(7회)김현수(8회)
- 3루타
- 박해민(1회)
- 도루
- 최원준(7회)
경기 흐름은 4회말에서 완전히 뒤집혔습니다. 1-0으로 앞서던 KT였지만 문보경과 오지환이 고영표를 상대로 백투백 홈런을 쏘아 올리며 LG가 3-1로 역전했고, 6회까지 그 리드를 그대로 지켰습니다. 여기까지는 LG의 과감한 운영이 통했던 셈이죠.
6회를 삼자범퇴로 막았던 김진수에 이어 7회 등판한 케네디가 최원준, 김현수, 안현민을 연속 볼넷으로 내보내며 자멸했고, 뒤이어 올라온 우강훈도 밀어내기 볼넷과 김민혁의 3타점 2루타를 얻어맞았습니다. KT는 8회에도 7점을 몰아치며 점수 차를 단숨에 두 자릿수로 늘렸습니다. 고영표는 6이닝 3실점으로 시즌 10승째를 채웠는데,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두 자릿수 승리입니다.
3위였던 LG는 이날 패배로 4위까지 내려앉았고, KT는 삼성과의 승차 없는 선두 다툼에서 다시 1경기 차로 달아났습니다.
- 선발
- 최민준(SSG) vs 최원태(삼성)
- 승리투수
- 노경은 (3승 5패) (1이닝 2피안타 무자책)
- 패전투수
- 사토시 (0승 1패) (⅔이닝 2피안타 1자책)
- 세이브
- 조병현 (2승 4패 16세이브) (1이닝 무피안타 무자책)
- 홀드
- 이승민 (1⅓이닝 2피안타 1자책)
- 결승타
- 최지훈 (8회 1사 1,3루서 중견수 희생플라이)
- 홈런
- 최형우 15호 (4회 투런, 상대 최민준)이재현 14호 (5회 솔로, 상대 최민준)김재환 20호 (9회 솔로, 상대 양창섭)
- 2루타
- 최형우(1회)최형우(5회)정준재(1회)조형우(8회)오태곤(8회)
- 3루타
- 김재환(6회)
- 도루
- 최지훈(1회)정준재(1회)
삼성 선발 최원태는 5이닝 5피안타 7탈삼진 1실점으로 제 몫을 다했습니다. 하지만 6회부터 투수를 일곱 명이나 갈아치우는 총력전을 펼치고도 줄줄이 실점하며 리드를 지키지 못했습니다.
1회 정준재의 2루타와 도루, 최지훈의 적시타로 앞서 나간 SSG였지만 4회 최형우의 투런과 5회 이재현의 솔로포에 한때 1-4까지 밀렸습니다. 6회부터는 SSG가 반격에 나섰습니다. 김재환의 적시 3루타로 3-4까지 좁힌 뒤 7회 전의산의 적시타로 동점, 8회에는 오태곤과 최지훈이 연속 타점을 올리며 스코어를 다시 뒤집었습니다. 9회 2사에서는 김재환이 양창섭을 상대로 시즌 20호 솔로포를 추가하며 점수를 6-4로 늘렸습니다.
이날 패전투수가 된 아시아쿼터 사토시는 KBO 데뷔 후 처음으로 패전을 떠안았는데, 4경기 통산 평균자책점이 18.90까지 치솟았습니다. 삼성에 위닝시리즈를 안긴 SSG는 9위(45승63패4무)를 유지했고, 삼성은 2위 자리를 지켰지만 KT와의 격차가 다시 1경기로 벌어졌습니다.
- 선발
- 박준현(키움) vs 나균안(롯데)
- 승리투수
- 나균안 (6승 9패) (6이닝 5피안타 1자책)
- 패전투수
- 박준현 (1승 6패) (5이닝 3피안타 3자책)
- 결승타
- 레이예스 (6회 무사 1,2루서 우중간 2루타)
- 2루타
- 황성빈(3회)추재현(5회)손성빈(6회)레이예스(6회)나승엽(7회)
- 도루
- 황성빈(1회)
키움과의 3연전을 스윕한 롯데는 4연승째를 달렸습니다. 시즌 초반이던 4월 16일 이후 처음으로 8위보다 위로 올라선 것인데, 무려 126일 만의 일입니다.
신인 박준현은 5회까지 황성빈에게 2안타, 한태양에게 안타 1개를 내준 것 외에는 롯데 타선을 꽁꽁 묶으며 위력적인 투구를 이어갔습니다. 볼넷도 1개뿐이었을 만큼 제구까지 안정적이었죠. 하지만 6회 황성빈과 나승엽에게 연속 볼넷을 내주고 마운드를 내려간 게 화근이었습니다. 바뀐 투수 김선기가 등판하자마자 레이예스에게 우중간 결승 2루타를 맞았는데, 레이예스는 김선기를 상대로 통산 8할에 가까운 압도적인 상대전적을 자랑했습니다. 이후 한동희·고승민의 연속 희생플라이와 전민재의 2타점 적시타가 이어지며 6회 한 이닝에 5점이 쏟아졌습니다.
나균안은 3주 만의 선발 등판에서 6이닝 1실점으로 시즌 6승째를 챙겼습니다. 롯데는 6위 한화, 7위 NC의 결과에 따라 순위가 더 오를 수 있는 상황이었는데, 결국 49승2무57패로 7위에 안착했습니다. 반면 키움은 4연패에 빠지며 40승2무71패, 최하위를 벗어나지 못했습니다.
- 선발
- 잭로그(두산) vs 구창모(NC)
- 승리투수
- 전사민 (4승 5패 7세이브 5홀드) (1이닝 1피안타 무자책)
- 패전투수
- 김택연 (3승 3패 3세이브 8홀드) (⅔이닝 2피안타 무자책)
- 홀드
- 이용준 (1이닝 1피안타 무자책)
- 결승타
- 권희동 (9회 2사 만루서 좌전 안타)
- 2루타
- 김형준(3회)김한별(5회)박준순(6회)천재환(9회)
- 도루
- 김주원(3회)김한별(7회)
9회초까지도 승부는 완전히 정리되지 않은 상태였습니다. 4-2로 앞서던 NC였지만 두산이 1사 만루에서 병살을 유도했음에도 1루수 실책이 겹치며 주자 두 명이 홈을 밟아 4-4 동점을 만들었거든요.
그러나 NC의 마지막 공격은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9회말 2사 만루, 타석에 들어선 권희동이 좌전 안타로 승부를 끝냈습니다. 이 안타는 권희동 개인 통산 1377번째 안타이자, KBO 리그 시즌 24번째 끝내기 안타였습니다. 이날 두 개의 2루타를 포함해 3안타를 몰아친 박건우는 11시즌 연속 100안타를 달성했는데, KBO 역대 13번째 대기록입니다.
NC는 3연패, 그리고 지난 7월 17일부터 이어진 두산전 5연패를 한꺼번에 끊었습니다. 47승2무54패로 한화를 제치고 6위로 올라섰고, 두산은 57승4무49패로 5위 자리를 지켰습니다.
- 선발
- 황동하(KIA) vs 류현진(한화)
- 승리투수
- 최지민 (1이닝 2피안타 1자책)
- 패전투수
- 정우주 (1승 2패 5홀드) (⅔이닝 2피안타 3자책)
- 홀드
- 이태양 (1이닝 1피안타 무자책)
- 홀드
- 정해영 (1이닝 무피안타 무자책)
- 결승타
- 김태군 (8회 2사 1루서 좌월 홈런)
- 홈런
- 황영묵 1호 (2회 투런, 상대 황동하)한지윤 2호 (7회 투런, 상대 최지민)김태연 9호 (7회 투런, 상대 김범수)김태군 4호 (8회 투런, 상대 정우주)
- 2루타
- 김도영(6회)노시환(9회)
경기는 시종일관 엎치락뒤치락했습니다. 2회말 황영묵의 시즌 첫 홈런으로 한화가 먼저 2점을 냈지만, 4회초 KIA가 박재현-김선빈-김도영의 연속 안타로 만든 무사 만루에서 카스트로의 몸에 맞는 볼과 나성범의 2타점 적시타로 3-2로 앞서갔습니다. 6회에는 김도영의 2루타에 이은 카스트로의 적시타로 4-2까지 벌렸죠.
한화도 반격을 준비했습니다. 7회말 황영묵의 안타에 이어 김태연이 김범수의 초구 직구를 받아쳐 동점 투런포를 쳤습니다. KIA가 투수를 최지민으로 교체했지만, 심우준의 평범한 땅볼을 정현창이 놓치는 실책으로 이닝이 이어졌고 이어진 타석에서 한지윤이 최지민을 상대로 역전 투런포를 쏘아 올려 스코어를 6-4로 바꿔놓았습니다(이 실책 탓에 홈런 실점은 최지민의 자책점에 잡히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승부는 8회에서 또 한 번 뒤집혔습니다. 나성범의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좁힌 KIA는 2사 1루에서 김태군을 대타로 투입했고, 정우주와의 풀카운트 승부 끝에 좌측 담장을 넘기는 투런포로 다시 앞서갔습니다. 9회에는 하주석의 적시타 등으로 3점을 더 뽑으며 스코어를 10-6으로 벌렸습니다.
KIA는 5연승을 달리며 59승2무48패로 시즌 처음 3위에 올라섰고, 6연패에 빠진 한화는 48승3무56패로 8위까지 추락했습니다.
- 선발
- 브라이언 마타 (Bryan Mata, 요미우리) vs 후지나미 신타로 (藤浪 晋太郎, DeNA)
- 승리투수
- 브라이언 마타 (Bryan Mata) (1승 1패) (5이닝 5피안타 3자책)
- 패전투수
- 후지나미 신타로 (藤浪 晋太郎) (0승 1패) (2⅓이닝 4피안타 3자책)
- 세이브
- 라이델 마르티네스 (Raidel Martinez) (3승 3패 32세이브) (1이닝 무피안타 무자책)
- 홈런
- 나카야마 라이토 (中山 礼都) 2호 (5회 투런)
- 2루타
- 오시로 타쿠미 (大城 卓三) (1회)
- 결승타
- 없음
이날 마운드의 주인공은 요미우리 선발 브라이언 마타였습니다. 5이닝 5피안타 3실점, 7탈삼진을 기록하며 최고 157km를 찍었는데, 다섯 번째 등판 만에 일본 진출 후 첫 승을 신고했습니다. 베네수엘라에서 처음 일본을 찾은 가족들 앞에서 거둔 승리라 더욱 뜻깊었습니다.
요미우리는 1회부터 점수를 내며 주도권을 잡았습니다. 도루와 주자 얽힘으로 선취점을 뽑은 데 이어 오시로 타쿠미의 좌중간 2루타로 한 점을 더 보탰고, 3회에는 오시로가 다시 적시타를 터뜨리며 점수 차를 넓혔습니다. 5회에는 앞선 두 타석에서 범타로 물러났던 나카야마 라이토가 시즌 2호 투런 홈런을 쏘아 올리며 점수 차를 6-3까지 키웠습니다. 이날 오시로는 4안타 3타점으로 홀로 타선을 이끌었습니다.
DeNA 선발 후지나미는 세 이닝 연속 20구 이상을 던지는 등 제구가 흔들리며 2⅓이닝 3실점으로 시즌 첫 패전을 안았습니다. 요미우리는 세리그 2위(58승50패2무)를 지켰고, DeNA는 3위권(50승57패3무)에서 다음 경기를 준비하게 됐습니다.
- 선발
- 타카하시 케이지 (高橋 奎二, 야쿠르트) vs 시모무라 카이토 (下村 海翔, 한신)
- 승리투수
- 타카하시 케이지 (高橋 奎二) (3승 6패) (6이닝 8피안타 1자책)
- 패전투수
- 시모무라 카이토 (下村 海翔) (1승 2패) (5⅔이닝 6피안타 4자책)
- 세이브
- 시미즈 노보루 (清水 昇) (2승 2패 3세이브) (1이닝 1피안타 무자책)
- 결승타
- 우치야마 소마 (内山 壮真) (6회 2사 1,2루 우중간 2점 2루타)
- 홈런
- 사카모토 세이시로 (坂本 誠志郎) 7호 (2회 솔로)
- 홈런
- 타케오카 류세이 (武岡 龍世) 4호 (3회 솔로)
- 2루타
- 마쓰모토 나오키 (松本 直樹) (6회)
야쿠르트는 이 승리로 한신전 연패를 7에서 끊어내며 리그 3위권에 다시 합류했습니다. 이틀 연속 끝내기 패배를 당했던 팀 입장에서는 값진 반전이었습니다.
2회 사카모토 세이시로의 선제 솔로포로 한신이 앞섰지만, 3회 타케오카 류세이가 동점 솔로 홈런으로 균형을 되돌렸습니다. 6회 타석에서 시모무라는 우치야마를 상대로 앞선 두 타석 모두 커터로 헛스윙 삼진을 잡아냈는데, 세 번째 승부에서는 사카모토의 사인에 고개를 젓고 151km 직구를 선택했다가 우중간 결승 2루타를 얻어맞았습니다. 야쿠르트 선발 타카하시 케이지는 6이닝 내내 매회 안타를 맞으면서도 1실점으로 버텨내며 7월 10일 이후 약 한 달 만에 시즌 3승째를 채웠습니다.
사카모토는 이날 홈런으로 자신의 월간·시즌 홈런 개인 최다 기록을 함께 갈아치웠습니다. 한신 포수의 월간 5홈런 이상은 2016년 5월 하라구치 이후 10년 만의 일입니다. 한신은 세리그 1위(61승47패1무)를 지켰지만 우승 매직넘버 점등은 다음 3연전으로 미뤄졌고, 야쿠르트는 3위권으로 복귀했습니다.
- 선발
- 카네마루 유메토 (金丸 夢斗, 주니치) vs 쿠리바야시 료지 (栗林 良吏, 히로시마)
- 승리투수
- 모리우라 다이스케 (森浦 大輔) (5승 2패 15세이브) (1이닝 1피안타 무자책)
- 패전투수
- 알베르트 아브레우 (Albert Abreu) (1승 1패) (⅔이닝 무피안타 무자책)
- 홈런
- 이시카와 타카야 (石川 昂弥) 8호 (2회 솔로)
- 홈런
- 엘레우리스 몬테로 (Elehuris Montero) 11호 (5회 솔로)
- 결승타
- 없음
히로시마 선발 쿠리바야시 료지는 2회 이시카와 타카야에게 선제 솔로포를 맞은 뒤로는 8회까지 흔들림 없이 던졌습니다. 5회 엘레우리스 몬테로의 동점 솔로 홈런이 나오면서 비로소 힘을 받은 투구였는데, 쿠리바야시 본인도 경기 후 "동점을 만든 몬티의 홈런이 이후 투구에 큰 도움이 됐다"고 돌아봤습니다.
9회 2사 1루에서 대주자로 투입된 타츠미 코노스케가 승부를 갈랐습니다. 도루를 시도하지 않고도 상대 배터리를 흔든 끝에 주니치 마무리 아브레우가 계속되는 견제와 신경전 속에 흔들리다 포일성 플레이로 3루까지 내준 뒤, 마지막 타자와의 풀카운트 승부에서 폭투를 던지며 그대로 끝내기 패배를 자초했습니다.
히로시마는 이 승리로 개막카드 이후 처음으로 3연승을 달렸고, 2년 연속 주니치 상대 카드 우위를 확정했습니다. 순위는 5위(43승58패4무), 주니치는 6위(46승65패1무)에 자리했습니다.
- 선발
- 마에다 유고 (前田 悠伍, 소프트뱅크) vs 야마사키 후쿠야 (山﨑 福也, 닛폰햄)
- 홈런
- 마사키 토모야 (正木 智也) 21호 (4회 솔로)키요미야 코타로 (清宮 幸太郎) 13호 (7회 솔로)쿠리하라 료야 (栗原 陵矢) 33호 (8회 만루)
8회 무사, 닛폰햄이 5-1로 앞선 상황에서 세 번째 투수로 등판한 후쿠시마 렌이 쿠리하라 료야에게 만루 홈런을 맞아 순식간에 5-5 동점을 허용했습니다. 시즌 33호에 해당하는 이 홈런으로 승부의 흐름이 완전히 뒤바뀐 셈입니다.
앞서 4회 마사키 토모야, 7회 키요미야 코타로가 각각 솔로포를 주고받으며 팽팽하게 이어지던 경기였는데, 연장까지 가는 접전 속에서 소프트뱅크 코쿠보 감독은 9회와 11회 두 차례 모두 무사 상황에서 레이예스에게 고의사구를 지시했습니다. 이번 3연전 첫 경기에서 모이넬로를 상대로 홈런을 친 레이예스를 향한 철저한 경계였죠. 결국 양 팀은 4시간 34분의 사투 끝에 승부를 가리지 못하고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습니다.
닛폰햄은 이번 3연전을 1승1패1무로 마감하며 개막 후 소프트뱅크와의 일곱 번째 맞대결에서 처음으로 열세를 면했습니다. 소프트뱅크는 파리그 1위(68승40패2무)를 지키며 우승 매직넘버 25를 유지했고, 닛폰햄은 3위(63승50패1무) 자리에 머물렀습니다.
- 선발
- 오지마 카즈야 (小島 和哉, 롯데) vs 마에다 켄타 (前田 健太, 라쿠텐)
- 승리투수
- 오지마 카즈야 (小島 和哉) (5승 7패) (6이닝 6피안타 1자책)
- 패전투수
- 마에다 켄타 (前田 健太) (3승 4패) (6이닝 7피안타 1자책)
- 세이브
- 요코야마 리쿠토 (横山 陸人) (0승 2패 29세이브) (1이닝 무피안타 무자책)
- 홈런
- 카슨 매커스커 (Carson McCusker) 18호 (7회 투런)
- 2루타
- 사토 토시야 (7회)
- 결승타
- 없음
롯데 선발 오지마 카즈야는 1회부터 2연속 볼넷을 내주며 위태로운 출발을 보였지만, 그 위기를 무실점으로 넘긴 뒤로는 흔들림이 없었습니다. 라쿠텐 요시이 감독도 경기 후 "상대 선발이 초반에 불안했는데 거길 파고들지 못한 게 아쉬웠다"고 짚었습니다.
롯데는 초반 두 차례 실점을 유도해 앞서 나갔고, 7회에는 1사 만루에서 사토 토시야가 2타점 2루타를 날리며 점수 차를 확대했습니다. 라쿠텐도 곧바로 반격에 나섰습니다. 같은 7회 2사 1루에서 카슨 매커스커가 시즌 18호 투런 홈런을 쏘아 올리며 추격했지만, 한 점 차를 뒤집기에는 부족했습니다. 오지마는 6이닝 1실점으로 시즌 5승째를 챙겼고, 마무리 요코야마가 9회를 무피안타로 막아내며 시즌 29세이브째를 완성했습니다.
이번 3연전에서 스윕을 노렸던 라쿠텐의 도전은 좌절됐습니다. 롯데는 파리그 5위(49승55패3무)로 순위를 지켰고, 라쿠텐은 6위(43승64패1무)에 머물렀습니다.
- 선발
- 앤더슨 에스피노자 (Anderson Espinoza, 오릭스) vs 스기야마 하루키 (杉山 遥希, 세이부)
- 승리투수
- 앤더슨 에스피노자 (Anderson Espinoza) (11승 4패) (8이닝 4피안타 1자책)
- 패전투수
- 스기야마 하루키 (杉山 遥希) (0승 1패) (5이닝 5피안타 1자책)
- 세이브
- 안드레스 마차도 (Andres Machado) (2승 1패 25세이브) (1이닝 무피안타 무자책)
- 홈런
- 없음
- 결승타
- 없음
에스피노자는 이날 8이닝 4피안타 무볼넷 9탈삼진으로 세이부 타선을 완전히 잠재웠습니다. 이 투구로 닛폰햄 카토 다카유키와 나란히 리그 최다승 타이인 시즌 11승째를 올렸고, 방어율도 2.46으로 리그 1위 세이부 타카하시 코나(2.45)에 단 0.01 차로 좁혔습니다. 오릭스는 이 승리로 4연패에서 벗어났습니다.
세이부 선발 스기야마 하루키에게는 남다른 하루였습니다. 고졸 3년차인 그는 이번이 이번 시즌 첫 1군 선발 등판이었는데, 같은 날 모교 요코하마고가 여름 고시엔 준결승에서 패했고 자신이 신세를 졌던 요코하마고 전 감독의 부고 소식까지 겹쳤습니다. 스기야마는 5이닝 2실점(1자책)으로 분투했지만 프로 첫 승은 다음으로 미뤄야 했습니다.
9회 마운드에 오른 오릭스 마무리 마차도는 전날 시즌 첫 세이브 실패를 겪었지만 단 6구로 삼자범퇴를 잡아내며 곧바로 설욕에 성공, 시즌 25세이브째를 기록했습니다. 오릭스는 파리그 4위(54승56패2무)에 자리했고, 세이부는 2위(62승48패3무) 자리를 유지했습니다.